2025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 대학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주거안정장학금’을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들이 주요 수혜 대상입니다.

장학금은 자취, 고시원, 기숙사 등 다양한 주거 형태를 모두 포괄하며,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처럼 월세가 비싼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등록금 중심 장학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활비 부담까지 고려한 점에서 사회적 안전망 확대라는 정책적 의미도 큽니다. 더불어, 장학금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월 단위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학업 지속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사 기준에는 단순한 소득 외에도 실제 통학 거리나 주거 형태, 생활 여건 등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형식적인 지원이 아니라, 정말로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처럼 주거안정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제도이며,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거안정장학금 결과 및 지급일 안내